글수 179
뉴욕양키즈 타자들이 전반적으로 타율이 좋은 이유는 양키즈 유니폼을 입는 순간 느끼는 자부심 때문입니다. 또 양키즈 유니폼을 본 상대팀은 주눅이 들기 마련입니다. 실제로는 실력에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유니폼 하나에 경기 분위기가 좌우되는 것은 양키즈 유니폼이 가지고 있는 힘이 아니라 뉴욕 양키즈가 가지고 있는 전통 때문일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자동차들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BMW 'M', 메르세데스벤츠 'AMG' 시리즈는 성능 뿐 아니라 수십년간 그네들이 보여준 전통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더 멋져 보입니다.
대표적인 시티카 골프도 왼쪽 그릴 중간, 뒷모습에 어떤 글자가 붙느냐에 따라서, 전혀 차가됩니다. 물론 M이나 AMG와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GTI와 같은 경우에는 언제나 운전자들 마음을 설레이게 하며 '차를 좀 아는 친구인가 보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듭니다.
이달 폭스바겐코리아가 출시한 '6세대 골프 GTD'도 바로 그런 차입니다.
폭스바겐을 포함해 독일차들은 경제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GTD는 지난해 출시된 TDI에 비해 출력은 30마력 높아졌음에도 연비는 리터당 17.8km을 구현해, 그동안 공존할 수 없다고 여겨졌던 주행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만족시켰습니다.

언듯보면 TDI모델과 비슷하지만 전면과 휠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새시가 15mm 낮아졌고 전면에서 보이는 안개등이 인상적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벌집문양을 넣어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바이제논 헤드램프는 코너링시에 운전자 뿐 아니라 보행자, 전방 차량의 안전성까지 높여줍니다. 방향지시등이 내장된 사이드미러는 후진주차시 거울을 아래로 이동해 주차를 도우며, 어두운 곳에서는 주변 조명들을 밝혀 운전자 승하차를 도와줍니다. 하단 안개등과 벌집문양 그릴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먼지 낄게 좀 걱정이지만 디자인은 좋습니다.

일반 골프에는 없는 이 세글자에 주위 사람들은 눈을 떼지 못할 것입니다.

TDI에 장착된 아틀란타 16인치 알로이 휠(205/55 R 16V 타이어)이 17인치 경량 알로이 휠로 바뀌었습니다.

전면 그릴과 GTD 로고를 뺴면 디자인은 TDI 모델과 동일합니다.

폴로로 29km 연비를 구현한 폭스바겐에 있어서 연비에 관한 노하우는 전세계 최고라고 추켜세울만합니다.
하지만 출력을 30마력이나 올려 놓고, TDI와 연비 차이를 불과 0.1km 줄어든 17.8km 로 만들어 낸 것에 박수를 쳐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 정도 주행성능에 하이브리드카에 버금가는 연비를 만들어 냈습니다.

후면에는 골프라는 이름 대신 GTD 마크가 붙어 있습니다. 머플러도 듀얼 머플러를 채택했습니다. 한쪽으로 몰지 말고 양쪽에 배치했으면 더 어울렸을 텐데 그렇다면 연비에서 어느 정도 손실이 있었겠지요.

사실 GTD와 GTI는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중고시장에 나오기가 무섭게 팔려버리는 GTI, GTD 프리미엄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다른 차종에 비해 감가상각도 적은 편이며,희소성도 있습니다.

엔진룸은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각 파츠마다 케이스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흡음재가 꼼꼼하게 잘 붙어 있습니다. TDI경우 BMW 120D에 비해서 정차시를 비롯해 주행시에도 진동이 더 적고 소음도 줄어든 모습을 보였는데, 고출력 모델인 GTD는 소리를 최대한 억제하기보다는 멋진 배기음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물론 발표회때 이 소리를 들을 수 없었지만, 전체적인 모습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배기음을 상상하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높은 출력이긴 하지만 경쟁 모델로 꼽히는 BMW 120D(3990만원 177마력 35.7kg.m)과 비교하면 토크는 같고 마력에서 조금 낮은 수준입니다. 연비면에서는 15.9km인 120D에 비해 GTD가 2km나 높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120D는 BMW 브랜드, GTD는 일반 해치백과 같은 활용성을 갖으면서도 역동적인 운전성능까지 제공하고, 가격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고민이 될만합니다.

기본적으로 TDI모델과 실내는 같지만, 내부 곳곳에 GTD만의 DNA를 가미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센터페시아에 빨강색 LCD가 빠지고 매립 내비게이션이 자리잡은 것, 스티어링 휠에 크롬이 곳곳에 적용된 점, 풋 릴리스와 브레이크, 가속 페달에 알루미늄을 적용한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TDI에는 아무 버튼도 없었던 3포크 타입 스티어링 휠이었지만 GTD에서는 전화 걸기, 받기, 음악 선곡 및 음량 조절 버튼이 장착돼어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 안쪽에는 패들 쉬프트가 장착돼 기어를 조작하기 않고 빠르게 변속이 가능합니다. 세게 잡아당겨봤지만 쏘나타 2.4처럼 부러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블루투스 연동 전화 조작버튼입니다.

음악 선곡 및 음량 조절 버튼입니다.

스티어링 휠 하단에는 GTD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가죽과 우레탄, 알루미늄을 고루 사용했습니다.

대시보드는 단순합니다. RPM과 속도계로 양분된 창에 중앙에 차량 정보를 알려주는 LCD 창이 있습니다.

매립 내비게이션은 앰엔소프트 전자지도를 탑재했습니다. 순정 내비게이션은 아니지만 장착을 고려해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내부와 잘 어울립니다. 라디오, CD, DMB 등 기능도 지원합니다.
한달에 많이 판매해야 수백대에 불과한 수입차 브랜드에 순정내비게이션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지만, 향후 판매가 늘어난다면 꼭 순정 내비게이션을 추가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매립내비게이션은 거치형 내비게이션을 그대로 가져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지만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고나 할까? 아무리 마무리를 잘했다고 해도 자동차의 완성도를 떨어뜨립니다.
기어스틱에도 GTD로고가 음각되어 있으며, 주위를 알루미늄으로 마감했습니다.

센터페시아는 직관적이어서 누가 보더라도 쉽게 조작을 할 수 있게 구성돼 있습니다. 버튼의 수도 적고 다이얼과 버튼이 잘 조합되어 있어 운전 중에도 쉽게 조작을 할 수 있게 구성된 것이 마음에 듭니다. 각 버튼과 내비게이션을 둘러쌓고 있는 플라스틱이 고급스러워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왜 자동차 업체들은 이렇게 플라스틱에 돈을 아끼는 것일까요? 자동차의 급과 상관없이 중형세단 이하 자동차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모두 중국에서 건너온 저렴한 제품을 쓰는 것이 이해가되지 않습니다.

조수석 수납함은 차 크기를 생각해도 좁은 편입니다.

문 손잡이와 주위 부분도 깔끔하게 잘 마무리가 되어 있습니다.

무광 스테인리스 재질로 마감된 풋 릴리스와 페달입니다. 역동적인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빠질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

운전석 창문 조작부와 사이드 미러 조작부입니다. 이 역시 직관적이고 운전중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비스듬하게 창문 조작부가 배치된 경우에는 보지 않고 조작해야 할 때 무척 편리합니다.

전자식 룸미러와 실내등입니다. 썬루프 개방은 다른 폭스바겐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다이얼 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다이얼 방식은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무척 낯설은 방식입니다. 폭스바겐을 비롯해 프랑스 자동차 업체들이 대부분 다이얼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대부분 조작을 감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불편합니다. 안쪽에는 작은 썬글래스 수납함이 있습니다. 썬글래스 수납함은 크기가 작아서 큰 렌즈를 장착한 선글래스는 담을 수 없습니다.

썬루프는 일반적인 수준이며 크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썬루프까지 끼워준 폴스바겐코리아에게 감사하다고 해야겠군요.

6세대 TDI 오너들이 골프에서 불만으로 꼽는 것이 세가지였습니다. '
내비게이션과 천시트, 그리고 파워시트의 부재입니다. 다행히 GTD에서는 두가지를 해결했습니다. 버킷형태 가죽시트와 내비게이션이 장착됐으니까요. 급격한 조작에서도 허리를 꽉 붙잡아줄 버킷시트가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파워시트는 그대로 이군요. 아무리 사용해도 적응이 되지 않는 수동식입니다. 그래도 출발전에 자세를 교정하면서 급한 마음을 달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용해야겠습니다.

뒷좌석은 꽤 넉넉한 편으로 덩치 큰 성인남성 둘이 앉아도 될 정도입니다. 밋밋한 팔걸이가 아쉽지만 그래도 TDI 천시트보다는 훨씬 나아보입니다.

2열 공조시스템까지 지원하는 군요.

2열은 모두 접혀 짐칸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별 것 아닌 기능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자전거나 길이가 긴 물건을 한번이라도 실어본 사람이라면 2열이 접히는 것이 얼마나 편리한지 알고 있을 것입니다.
170마력에 35.7kg.m 힘을 발휘하면서도 17.8km의 연비를 유지하는 경제성은,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운전자 뿐만 아니라 일반 운전자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위치에 GTD를 올려놨습니다. 이외 운전석 무릎 보호에어백을 포함한 총 7개의 에어백, 내비게이션과 천연가죽시트, 자동주차시스템을 포함한 GTD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모델입니다.
GTD는 소형차로도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낼 수 있으며, 거기에 경제성까지 겸비한 매력적인 차입니다. 가격 4190만원.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시승기를 통해 올리겠습니다.
-오토기어 편집부
뉴욕양키즈 타자들이 전반적으로 타율이 좋은 이유는 양키즈 유니폼을 입는 순간 느끼는 자부심 때문입니다. 또 양키즈 유니폼을 본 상대팀은 주눅이 들기 마련입니다. 실제로는 실력에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유니폼 하나에 경기 분위기가 좌우되는 것은 양키즈 유니폼이 가지고 있는 힘이 아니라 뉴욕 양키즈가 가지고 있는 전통 때문일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자동차들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BMW 'M', 메르세데스벤츠 'AMG' 시리즈는 성능 뿐 아니라 수십년간 그네들이 보여준 전통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더 멋져 보입니다.
대표적인 시티카 골프도 왼쪽 그릴 중간, 뒷모습에 어떤 글자가 붙느냐에 따라서, 전혀 차가됩니다. 물론 M이나 AMG와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GTI와 같은 경우에는 언제나 운전자들 마음을 설레이게 하며 '차를 좀 아는 친구인가 보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듭니다.
이달 폭스바겐코리아가 출시한 '6세대 골프 GTD'도 바로 그런 차입니다.
폭스바겐을 포함해 독일차들은 경제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GTD는 지난해 출시된 TDI에 비해 출력은 30마력 높아졌음에도 연비는 리터당 17.8km을 구현해, 그동안 공존할 수 없다고 여겨졌던 주행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만족시켰습니다.
언듯보면 TDI모델과 비슷하지만 전면과 휠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새시가 15mm 낮아졌고 전면에서 보이는 안개등이 인상적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벌집문양을 넣어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바이제논 헤드램프는 코너링시에 운전자 뿐 아니라 보행자, 전방 차량의 안전성까지 높여줍니다. 방향지시등이 내장된 사이드미러는 후진주차시 거울을 아래로 이동해 주차를 도우며, 어두운 곳에서는 주변 조명들을 밝혀 운전자 승하차를 도와줍니다. 하단 안개등과 벌집문양 그릴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먼지 낄게 좀 걱정이지만 디자인은 좋습니다.
일반 골프에는 없는 이 세글자에 주위 사람들은 눈을 떼지 못할 것입니다.
TDI에 장착된 아틀란타 16인치 알로이 휠(205/55 R 16V 타이어)이 17인치 경량 알로이 휠로 바뀌었습니다.
전면 그릴과 GTD 로고를 뺴면 디자인은 TDI 모델과 동일합니다.
폴로로 29km 연비를 구현한 폭스바겐에 있어서 연비에 관한 노하우는 전세계 최고라고 추켜세울만합니다.
하지만 출력을 30마력이나 올려 놓고, TDI와 연비 차이를 불과 0.1km 줄어든 17.8km 로 만들어 낸 것에 박수를 쳐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 정도 주행성능에 하이브리드카에 버금가는 연비를 만들어 냈습니다.
후면에는 골프라는 이름 대신 GTD 마크가 붙어 있습니다. 머플러도 듀얼 머플러를 채택했습니다. 한쪽으로 몰지 말고 양쪽에 배치했으면 더 어울렸을 텐데 그렇다면 연비에서 어느 정도 손실이 있었겠지요.
사실 GTD와 GTI는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중고시장에 나오기가 무섭게 팔려버리는 GTI, GTD 프리미엄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다른 차종에 비해 감가상각도 적은 편이며,희소성도 있습니다.
엔진룸은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각 파츠마다 케이스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흡음재가 꼼꼼하게 잘 붙어 있습니다. TDI경우 BMW 120D에 비해서 정차시를 비롯해 주행시에도 진동이 더 적고 소음도 줄어든 모습을 보였는데, 고출력 모델인 GTD는 소리를 최대한 억제하기보다는 멋진 배기음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물론 발표회때 이 소리를 들을 수 없었지만, 전체적인 모습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배기음을 상상하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높은 출력이긴 하지만 경쟁 모델로 꼽히는 BMW 120D(3990만원 177마력 35.7kg.m)과 비교하면 토크는 같고 마력에서 조금 낮은 수준입니다. 연비면에서는 15.9km인 120D에 비해 GTD가 2km나 높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120D는 BMW 브랜드, GTD는 일반 해치백과 같은 활용성을 갖으면서도 역동적인 운전성능까지 제공하고, 가격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고민이 될만합니다.
기본적으로 TDI모델과 실내는 같지만, 내부 곳곳에 GTD만의 DNA를 가미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센터페시아에 빨강색 LCD가 빠지고 매립 내비게이션이 자리잡은 것, 스티어링 휠에 크롬이 곳곳에 적용된 점, 풋 릴리스와 브레이크, 가속 페달에 알루미늄을 적용한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TDI에는 아무 버튼도 없었던 3포크 타입 스티어링 휠이었지만 GTD에서는 전화 걸기, 받기, 음악 선곡 및 음량 조절 버튼이 장착돼어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 안쪽에는 패들 쉬프트가 장착돼 기어를 조작하기 않고 빠르게 변속이 가능합니다. 세게 잡아당겨봤지만 쏘나타 2.4처럼 부러지지는 않을 것 같네요.
블루투스 연동 전화 조작버튼입니다.
음악 선곡 및 음량 조절 버튼입니다.
스티어링 휠 하단에는 GTD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가죽과 우레탄, 알루미늄을 고루 사용했습니다.
대시보드는 단순합니다. RPM과 속도계로 양분된 창에 중앙에 차량 정보를 알려주는 LCD 창이 있습니다.
매립 내비게이션은 앰엔소프트 전자지도를 탑재했습니다. 순정 내비게이션은 아니지만 장착을 고려해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내부와 잘 어울립니다. 라디오, CD, DMB 등 기능도 지원합니다.
한달에 많이 판매해야 수백대에 불과한 수입차 브랜드에 순정내비게이션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지만, 향후 판매가 늘어난다면 꼭 순정 내비게이션을 추가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매립내비게이션은 거치형 내비게이션을 그대로 가져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지만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고나 할까? 아무리 마무리를 잘했다고 해도 자동차의 완성도를 떨어뜨립니다.
기어스틱에도 GTD로고가 음각되어 있으며, 주위를 알루미늄으로 마감했습니다.
센터페시아는 직관적이어서 누가 보더라도 쉽게 조작을 할 수 있게 구성돼 있습니다. 버튼의 수도 적고 다이얼과 버튼이 잘 조합되어 있어 운전 중에도 쉽게 조작을 할 수 있게 구성된 것이 마음에 듭니다. 각 버튼과 내비게이션을 둘러쌓고 있는 플라스틱이 고급스러워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왜 자동차 업체들은 이렇게 플라스틱에 돈을 아끼는 것일까요? 자동차의 급과 상관없이 중형세단 이하 자동차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모두 중국에서 건너온 저렴한 제품을 쓰는 것이 이해가되지 않습니다.
조수석 수납함은 차 크기를 생각해도 좁은 편입니다.
문 손잡이와 주위 부분도 깔끔하게 잘 마무리가 되어 있습니다.
무광 스테인리스 재질로 마감된 풋 릴리스와 페달입니다. 역동적인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빠질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
운전석 창문 조작부와 사이드 미러 조작부입니다. 이 역시 직관적이고 운전중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비스듬하게 창문 조작부가 배치된 경우에는 보지 않고 조작해야 할 때 무척 편리합니다.
전자식 룸미러와 실내등입니다. 썬루프 개방은 다른 폭스바겐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다이얼 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다이얼 방식은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무척 낯설은 방식입니다. 폭스바겐을 비롯해 프랑스 자동차 업체들이 대부분 다이얼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대부분 조작을 감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불편합니다. 안쪽에는 작은 썬글래스 수납함이 있습니다. 썬글래스 수납함은 크기가 작아서 큰 렌즈를 장착한 선글래스는 담을 수 없습니다.
썬루프는 일반적인 수준이며 크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썬루프까지 끼워준 폴스바겐코리아에게 감사하다고 해야겠군요.
6세대 TDI 오너들이 골프에서 불만으로 꼽는 것이 세가지였습니다. '
내비게이션과 천시트, 그리고 파워시트의 부재입니다. 다행히 GTD에서는 두가지를 해결했습니다. 버킷형태 가죽시트와 내비게이션이 장착됐으니까요. 급격한 조작에서도 허리를 꽉 붙잡아줄 버킷시트가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파워시트는 그대로 이군요. 아무리 사용해도 적응이 되지 않는 수동식입니다. 그래도 출발전에 자세를 교정하면서 급한 마음을 달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용해야겠습니다.
뒷좌석은 꽤 넉넉한 편으로 덩치 큰 성인남성 둘이 앉아도 될 정도입니다. 밋밋한 팔걸이가 아쉽지만 그래도 TDI 천시트보다는 훨씬 나아보입니다.
2열 공조시스템까지 지원하는 군요.
2열은 모두 접혀 짐칸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별 것 아닌 기능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자전거나 길이가 긴 물건을 한번이라도 실어본 사람이라면 2열이 접히는 것이 얼마나 편리한지 알고 있을 것입니다.
170마력에 35.7kg.m 힘을 발휘하면서도 17.8km의 연비를 유지하는 경제성은,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운전자 뿐만 아니라 일반 운전자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위치에 GTD를 올려놨습니다. 이외 운전석 무릎 보호에어백을 포함한 총 7개의 에어백, 내비게이션과 천연가죽시트, 자동주차시스템을 포함한 GTD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모델입니다.
GTD는 소형차로도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낼 수 있으며, 거기에 경제성까지 겸비한 매력적인 차입니다. 가격 4190만원.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시승기를 통해 올리겠습니다.
-오토기어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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