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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Guangzhou, 廣州(광주)는 중국 광둥성의 성도이며 중국 화남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자 2200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 광저우시는 현재 20여개의 외국 공관이 자라잡고 있으며 주강삼각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8개의 구와 4개의 시로 구성되어 있는 광저우는 연평균 기온 21.8도의 덥고 습한 기후입니다. 광저우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600m) 송출탑인 광저우탑으로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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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는 북경, 상하이에 이어 중국에서 3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특히 홍콩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중국의 주요 상업 도시의 면모를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생활 수준 뿐만 아니라 물가 역시 중국 내에서는 높은 편에 해당합니다. 택시 기본 요금(10위안 : 약 1800원), 일반 식당의 식사비(15위안에서 30위안 : 2700원~5500원) 등 기본적인 생활 비용은 우리나라 대비 약 70% 정도에 해당하며 5성급 호텔의 1일 숙박비는 140,000원에서 200,000원 사이로 역시 우리나라 대비 1/3 정도 저렴한 수준입니다. 과거 중국의 값싼 물가를 감안하면 광저우의 물가가 꽤 만만치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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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아시안 게임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광저우는 중국 연해 대외 개방 도시 중 하나여서 외국인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입니다. 광저우는 중국에서도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도매 시장 밀집 지역이기도 합니다. 의류, 신발, 가방, 시계, 액세서리 등을 비롯해 휴대폰, PC, 완규류, 가구, 전자제품, 미용 용품, 건강 식품, 주방 용품, 자동차 등 다루지 않는 품목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며 그 규모도 '대륙 스케일'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엄청납니다.

특히 최근 중국내 생산되는 공산품의 품질이 국산 못지 않게 좋아졌기 때문에 한국 상인을 비롯해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나라의 상인들이 물건을 사입하기 위해 광저우를 찾습니다. 광저우의 도매 시장이 전세계 상인들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중국내에서 최초로 소량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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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는 인천 공항에서 출발해 약 3시간 10분 정도(직항)면 도착할 수 있을만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차는 우리나라보다 한시간 늦습니다. 홍콩과 인접해 있는 광저우는 전형적인 열대성 기후를 보이는데, 맑은 날에도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와 10분 넘게 폭우가 쏟아지고 또 30분 정도가 지나면 언제 그랬느냐는듯 맑은 기후를 되찾기도 합니다. 11월부터 2월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의 여름과 비슷한 기후를 보일 정도로 덥고 습합니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겨울로 분류됩니다만, 우리나라의 늦가을 정도에 해당하는 기온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광저우는 난방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은 건물이 더 많아 실내가 실외보다 체감적으로 더 춥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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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택시는 지정된 곳에서 타야하는데, 질서 의식이 결여되었을 것이라 생각했던 선입견과 달리 차례로 줄을 서고 택시들도 두 줄로 손님들을 질서 있게 탑승하는 모습에서 최근 급격히 달라지는 중국의 모습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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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내 택시는 크게 3 종류입니다. 먼저 1993년 출시된 폴크스바겐 파사트와 현대자동차 뉴 EF 쏘나타 그리고 기아의 옵티마입니다. 간혹 1995년 출시된 토요타 6세대 캠리도 보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위의 3 차종이 광저우 택시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해당 브랜드에서는 이미 단종된지 오래된 모델이기는 하지만, 중국 내 공장에서 중국 내수용으로 모델명과 일부 디자인을 바꿔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차량 상태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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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택시는 위의 사진에서처럼 1열 좌석과 2열 좌석으로 구분하는 차단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사 폭행 사고가 많은 중국의 특수성을 고려한 조치인데, 안내판에 따르면 1열 좌석에는 어린이와 여성만 탈 수 있고 남성들은 2열 좌석에 타야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이 원칙이 잘 지켜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광저우 택시의 기본 요금은 10위안(약 1800원)입니다. 구간별 요금은 우리나라 택시 대비 약 2/3 정도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속도로를 지날 경우 택시 요금 외에 통행료가 부과됩니다. 통행료 역시 우리나라 대비 약 2/3 정도 수준입니다.

가급적 외형이 깔끔하고 연식이 오래되어 보이지 않는 택시를 타시는 것이 좋은데, 연식이 오래된 택시의 경우 2열 안전 밸트가 구비되어 있지 않아 사고 발생시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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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에서도 우리나라의 일부 몰상식한 콜밴처럼 '바가지 택시'가 존재합니다. 주로 차 밖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호객을 하는 경우가 바가지 택시의 전형적인 케이스입니다. 일단 기사를 따라 택시를 타면 일반 기본 요금의 42배인 420위안(약 7만 5천원)이 미터기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목적지를 알려주면 기사는 출발전 미터기를 기리키면서 '이 요금 확인했지?'라는 싸인을 줍니다.

시승자의 경우 중국 현지인과 미팅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바가지 요금에 아랑곳하지 않고 택시를 탔고 목적지에 도달해 시승자를 마중나온 현지인에게 택시 요금을 해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미터기에 기록된 요금은 495위안(약 9만원)이었는데, 현지인이 지불한 요금은 50위안(약 9천원)이었습니다. 즉 외국인에게 실제 요금의 10배의 바가지를 씌우려고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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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광저우의 교통 흐름이나 운전자들의 인식은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과속을 하거나 무리하게 끼어들기, 칼질 등 몰상식한 행위들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1차선에서 정속 주행을 하거나 하위 차선에서 추월을 시도하는 등 선진국 대비 뒤쳐지는 부분들이 눈에 띄기는 했지만, 우리나라 도로의 흐름과 비교하면 특별히 못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을만큼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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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도로에서도 신호를 무시한 보행자나 보행자가 길을 건널 때 철저하게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 차량들이 눈에 자주 띄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신변에 위협을 느낄만큼 무질서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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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도로보다는 인도를 질주하는 전기 자전거가 보행자의 신변을 더 위협했는데, 중국 내에서는 20-30만원대 저렴한 전기 자전거가 대중화되어 있어 가는 곳마다 전기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을 하거나 짐을 옮기는 사람들로 피해다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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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미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 시장으로 등극했습니다. 2014년 중국 자동차 생산량은 2,372만대이고 판매량은 2,349만대로 2013년 대비 각각 7,3%, 6,9% 증가했습니다. 2010년 이후부터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5년 연속으로 세계 자동차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GDP 규모와 경제 성장률, 인구 등을 고려해볼 때 중국이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 판매량 1위라는 점은 더 이상 놀라운 소식이 아니며 적어도 2020년까지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물론 그 안을 들여다보면 1,000만원 미만 초저가 차량이 대부분 상위에 있기 때문에 실제 시장 크기는 미국이 더 크지만, 판매 대수에 관해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내 생산기지를 구축하면서 판매량 뿐 아니라 금액면에서도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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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브랜드는 상하이자동차, 동펑 자동차, 디이자동차, 창안자동차, 베이징자동차, 광조우자동차입니다. 각 브랜드별 점유율을 보면 상하이 자동차가 558만대로 23.8%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동펑자동차, 디이자동차가 380만대로 16.2%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창안자동차가 254만대로 10.8% 점유율을, 베이징자동차가 240만대로 10.2%의 점유율을, 광조우자동차가 117만대로 5%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전세계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5위에 해당하는 현대자동차가 현재 연 80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감안하면 중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약진은 실로 놀라운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지리, 치루이, 비야디, 창청과 같은 현지 기업들의 입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1위에서 6위까지 중국 국유 기업들이 굳건한 위치를 고수하는 것과 달리 7위부터 10위까지는 매년 순위가 바뀌고 있으며 국유 기업의 고속 성장으로 인해 축소되는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양상입니다. 6위권 밖의 현지 기업들은 매년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고 차후 정부 주도 하에 구조조정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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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유독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2010년 중국의 승용차 비중은 76.2%였으며 2013년에는 81.6%로 늘었고 2014년에는 83.9%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0년 중국 승용차 비중은 전체의 9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승용차 비중이 높아지는 이유는 '모델 다양화'에 따른 현상입니다. 중국 역시 세단보다는 SUV, MPV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며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약 30% 정도를 SUV와 MPV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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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는 GM과 폴크스바겐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광저우 도로에는 티구안, 파사트, 골프 등 폴크스바겐 모델들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닛산, 토요타, 렉서스 등 일본 브랜드를 비롯해 메르세데스 벤츠(주로 E 클래스), 아우디 등도 눈에 띄었으나 폴크스바겐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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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자동차의 경우 현대 싼타페, 아반떼 MD, EF 쏘나타를 자주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작년 기준 중국 시장에서 약 11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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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를 닮은 넌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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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 정보는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정책을 2009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전기차 지원 정책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최근 전기차 관련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13년부터 지방 정부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 아닌, 전기차 생산업체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진행되는 이 정책은 전기차에 최대 6만위안(약 986만원), 하이브리드카에 최대 3만500위안(약 57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또, 정부기관, 공공기관 등의 차량 입찰에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에 우선권을 제공합니다. 버스와 물류 차량 경우에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카와 같은 신에너지 차량 비중을 30% 이상이 되도록 하는 등 강력한 육성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 정부는 전기차 보급초기부터 일반 소비자들을 끌어 들이는 풀(Pull) 전략 보다는 지방 정부와 산하 공공기관, 버스, 택시 등 대중 교통을 위주로 전기차를 공급하는 푸시(Push) 전략에 집중하고 있어 실제적인 전기차 보급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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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지하철에 대한 내용을 빼놓을 수 없겠군요. 광저우 지하철은 광저우시에서 운영하는 도시 철도로 1997년 중국에서 네번째로 개통되었습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노선이 확장되어 현재 1호선에서부터 6호선, 8호선이 개통된 상태이며 2020년까지 총 16선, 677km 노선의 건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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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노선은 최단 구간(8호선)이 14.8km이고 최장 구간(4호선)이 38.8km입니다. 광저우는 중국내 3번째 도시로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인천광역시 정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지하철 노선은 광저우 곳곳을 연결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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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배차 간격이 1분 정도에 해당할 정도로 촘촘했습니다. 눈앞에서 열차를 놓치더라도 서두를 이유가 없는데, 꼬리를 물고 운행을 한다고 할 수 있을만큼 배차 간격이 좁아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촘촘한 배차 간격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안은 항상 사람으로 붐빈다는 점입니다. 세계 최고의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의 위용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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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출입구, 역사 내부, 플랫폼 등의 시설 역시 기대보다 훌륭했습니다. 출입구에는 에스컬레이터 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역사 내부도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었으며 플랫폼에는 안전도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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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카드를 구입해 사용할 수도 있고 1회 티켓을 발권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1회 티켓 발권은 자동 발권기로 해야 하는데 10위안, 5위안, 동전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고액 지폐는 역사 내부에서 사용 가능한 소액권으로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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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하철은 기본 요금 개념이 아닌, 구간별 요금이 부과되는 종량제입니다. 가장 저렴한 요금은 2위안(약 360원)이고 가장 비싼 요금은 11위안(약 2000원)입니다. 가까운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합리적인 과금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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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티켓은 위와 같이 전자칩이 내장된 동전 모양의 플라스틱입니다. 대만 지하철도 위와 같은 형태의 티켓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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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할 때에는 센서 부분에 티켓을 대면 차단기가 열리고 하차후 역사를 나올 때에는 동전 구멍에 티켓을 넣으면 차단기가 열리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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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시 관리상태가 좋고 냉방이 잘 되어 있어 쾌적했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과 달리 객차를 잇는 통로가 매우 넓고 차단 도어 없는 개방 형태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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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각 안내 표지판도 세심하게 잘 구비되어 있으며 각 역 도착시 안내 방송은 광둥어, 북경어, 영어로 방송을 해주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각 역 표시도 한자와 영어가 동시 표시되어 있어 지하철 이용에 따른 불편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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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환승을 할 때마다 느낀 점은 '정말 사람이 많다' 였습니다. 어느 역을 가든 '인산인해'라는 말이 실감될 정도입니다. 중국은 인구만으로도 전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국가임에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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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와 책상을 제외한 모든 것을 요리한다'라는 말이 있을만큼 중국은 음식으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그런 중국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것이 바로 광저우 요리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딤섬에서부터 개구리, 비둘기 등 우리에게 생소한 식재료까지 종류를 헤아리기 힘들만큼 다양한 요리를 자랑합니다. 광저우 요리는 깔끔하고 담백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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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퓨전식을 선보이는 샤멘다오를 비롯해 일식, 양식 음식점들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해외 여행중 로컬 음식을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는 도전 정신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현지인이 이용하는 로컬 식당을 꼭 방문해보셔야겠지만, 비위가 약하거나 국내 음식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음식으로도 만족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호텔 음식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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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음식점 역시 중국색이 분명한 메뉴들이 주를 이루지만 요리 형태나 향신료 등이 외국인 입맛에도 잘 맞도록 조율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까다로운 식성의 소유자가 아닌 이상 음식을 즐기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호텔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비용은 우리나라 대비 약 70% 수준입니다. 비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지만, 음식의 양이 매우 많습니다. 가령 단품 메뉴의 경우 1인분이 우리나라 2인분 정도에 해당하며 쉐어 가능한 메뉴의 경우 3-4인이 먹을 수 있을만큼 충분한 양이 제공됩니다.

음식 역시 간이 좀 강하게 되어 있는 것을 제외하면 청결하고 맛도 훌륭합니다. 메뉴의 모든 음식이 사진과 함께 가격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어를 못해도 음식을 주문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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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음식점에서 깔끔한 식사 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겠지만 역시 해외 여행의 즐거움은 현지인이 이용하는 로컬 식당의 정취를 느끼는 것입니다. 광저우 외각의 대중 음식점의 모습입니다. 넓은 홀을 갖추고 있고 2층에는 룸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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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위해 조용한 룸을 잡았습니다. 중국 영화 또는 드라마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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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전 뜨거운 차를 주는데, 이 차로 포장된 그릇을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중국 식당의 그릇 위생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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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음식점의 메뉴 역시 사진과 함께 가격이 명시되어 있어 중국어를 못해도 식사 주문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식재료 가운데 생소한 것들이 많아 현지인의 도움이 없을 경우 주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음식 가격은 단품이 15위안(약 2700원)에서 25위안(약 4600원), 쉐어 가능한 음식이 30위안(약 5500원)에서 130위안(2만 4000원)약  정도로 우리나라 중국 음식점의 절반 수준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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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점은 비빔 국수나 양념된 국수, 볶음밥 같은 음식이 없다는 점입니다. 국수는 위와 같이 뜨거운 물에 계란 프라이만 들어간 상태로 나오며 밥도 양념이 가미되지 않은 맨밥으로 나옵니다. 국수나 밥을 주문한 음식과 곁들여 먹는 것이 중국 사람들의 식습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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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우동, 짬뽕 등이 중국 음식이 아닌 것은 잘 알려져 있는 내용입니다만, 볶음 국수나 볶음밥 역시 우리 입맛에 맞춰진 퓨전 음식이라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중국내에서도 볶음 국수, 볶음밥을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있습니다만, 이는 현지인의 입맛이 아닌 외국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개발된 음식에 해당합니다.

현지인과 함께 5명이 둘러 앉아 6가지 음식을 주문해 배불리 먹고 계산을 하니 220위안(약 40,000원)이 나왔습니다. 쉐어 가능한 요리 3개가 포함된 식사임에도 1인당 8천원 정도가 나왔으니 아직은 중국 물가가 우리나라보다는 확실히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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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AS 센터를 방문하는 길에 들른 중국 분식점입니다. 국수류가 주 메뉴인 이 분식점은 음식 가격이 6위안(약 1100원)에서 12위안(약 2200원)정도로 우리나라 분식점의 절반 가격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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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맛일지 궁금해 8위안(약 1400원)에 판매되는 비빔 국수 하나와 10위안(약 1800원)에 판매되는 소고기 육수 국수를 주문했습니다. 1회용 용기에 담겨져 있는 음식은 생각보다 깔끔했고 맛도 좋았습니다. 특히 씹히는 맛을 만끽할 수 있을만큼 고기도 충분히 들어 있었고 향료, 육수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을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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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집 옆에는 과일주스, 커피 등을 판매하는 매장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손바닥보다 큰 망고에 이끌려 망고주스를 주문해 봤습니다. 가격은 10위안(약 1800원)으로 우리나라 천연 과일 주스 가격의 1/3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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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를 얼음과 함께 믹서로 가는 방식이 아니라 채에 걸러 원액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망고 특유의 맛이 강한 진액을 점보 사이즈에 해당하는 1회용 컵에 담아주고 위에 망고 과육까지 얹어주었습니다. 분식점에서 두 종류의 국수로 배를 불리고 천연 망고가 가득 들어있는 주스까지 음미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5000원으로 스타벅스 카페라떼 그란데 사이즈 가격보다 저렴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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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기업인 샤오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애플 산자이'(山寨, 모조품)라고 조롱했던 사람들도 글로벌 기업의 절반 또는 1/3에 불과한 저렴한 가격과 가격 대비 높은 상품성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샤오미는 북경에 직영 매장을 두고 있으며 그 외의 지역에서는 애플 스토어와 같은 정식 매장이 없습니다. 때문에 샤오미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각 지역에 운영되고 있는 AS 센터를 방문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애플을 모방해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샤오미를 모방하는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샤오미는 정품 식별용 라벨을 포장지에 붙이고 자사의 제품을 불법적으로 모방하는 제품에 유의할 것을 권고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중국을 여행하다보면 휴대폰 판매점에서부터 길거리 좌판에 이르기까지 샤오미 관련 제품(대표적으로 보조 배터리)를 흔하게 판매하지만, 대부분 샤오미 정품이 아닌 모조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심지어 꽤 규모가 있는 전자제품 매장에서도 샤오미 모조품 판매가 성행하고 있다고하니, 정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을 하거나 샤오미 AS 센터를 방문해 직접 구입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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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지역에는 AS 센터가 한 곳(택시를 이용할 경우 天河路 490号 壬丰大厦东厅 1402A로 찾아가시면 됩니다.)입니다. 광저우 지하철 3호선 石牌桥(Shipaiqiao) 역에서 내려 B번 출구로 나오면 건너편 루이비통 매장이 보입니다. 오른쪽 길건너 캐논, 니콘, 삼성 등 간판이 걸려 있는 코너의 고층 건물이 샤오미 AS가 입점해 있는 건물입니다. 정문이 아닌 건물 뒷편 후문으로 들어가 14층으로 가야 하며 14층에서도 안쪽으로 꽤 들어가야 샤오미 AS 센터를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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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에도 한인타운이 있습니다. 광저우 국제 공항에서 약 20분 정도 떨어진 '웬징루'라는 곳인데, 100여개가 넘는 한국 음식점과 숙박 시설이 밀집해 있어 한국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라고 하는데, 구태여 해외 여행지에서까지 한국 음식, 한국인 숙박 시설을 이용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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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역시 '짠시루' 시장입니다. 광저우 지하철 2호선 '광주화차점' 역 부근에 위치한 짠시루 시장은 중국 최대의 의류, 신발, 재료 도매 시장이기도 합니다. 규모는 의류시장, 신발시장, 피혁시장이 각각 우리나라 동대문 시장을 합친 것보다 규모가 큽니다. 전체 규모를 놓고 보면 동대문 시장의 족히 10배는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광범위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짠시루 시장에서 신발,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생각보다 이미테이션을 취급하는 업체가 많지 않았고 대부분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현지인들이 많이 찾습니다. 가격은 우리나라 도매 시장 대비 2/3 수준입니다.

중국을 찾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이미테이션(일명 짝퉁)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데, 이미테이션 제품을 많이 취급하는 시장은 버스터미널 근처의 짠첸루 시장입니다. 짠시루 시장은 이미테이션 제품이 아닌 중국 자체 생산 제품을 취급하며 질이 좋은 대신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 다소 비싼 편입니다. 이미테이션 가방 시장으로 유명한 후이꾸강은 2호선 '삼원리' 역에서 약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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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시계를 취급하는 매장입니다. 전면에는 로컬 브랜드 시계를 전시해 놓고 외국인들이 매장에 들어오면 서랍 속에 보관해 놓은 이미테이션 시계로 이목을 끕니다. 짠시루 시장에서 판매되는 이미테이션 시계는 속칭 A급보다는 B급 위주이며 간간히 진품과 비슷하게 제작된 A급이 섞여 있는 정도입니다.(시계를 잘 아는 사람이면 진품 여부를 금방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품질이며 진품에는 없는 독자 모델(?)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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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시루 시장의 경우 상하이, 심천 재래시장만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바가지를 씌우지는 않지만, 통상적으로 부르는 가격의 절반 정도가 실제 거래 가능한 가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1000위안을 부를 경우 실제 구입 가격을 500위안 정도로 잡고 300위안 정도로 흥정을 시작하면 대략 500위안 정도에서 흥정이 마무리되는 식입니다.

중국을 흔히 짝퉁 천국이라 부를 정도로 이미테이션 제품 판매가 성행하고 있지만 정작 현지인들은 유명 브랜드 이미테이션 제품에 관심을 전혀 나타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현지민의 옷차림이나 소지품을 보면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자체 브랜드가 대부분입니다. 

   


재래시장도 방문해 봤습니다. 우리나라와 분위기는 다르지만, 재래 시장 특유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중국 재래 시장은 생선, 닭, 오리를 판매할 때 머리도 같이 판매하는데, 아무래도 가짜가 많아 서로를 믿지 못하는 풍토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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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하이마트와 비슷한 전자제품 양판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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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에 반가운 상품이 진열되어 있군요. 삼성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입니다. 중국 현지 판매 가격은 갤럭시 S6 엣지 32GB 모델이 약 110만원 정도이고 64GB 모델이 약 120만원으로 우리나라 대비 약 20만원 정도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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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 역시 비슷한데 아이폰 6플러스 16GB 모델이 약 108만원 정도, 64GB 모델이 약 122만원 정도로 우리나라 대비 약 20만원 정도 가격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수입 휴대폰의 가격이 대체로 높게 형성되어 있었는데, 이는 16GB 모델 1999위안(약 36만원), 64GB 모델 2499위안(약 45만원)에 판매되는 샤오미 Mi4가 중국 젊은이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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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상수도 시설이 좋지 않은 중국은 정수기가 인기 가전중 하나입니다. 현재 중국 정수기 보급률은 전국 기준 약 2%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이고 도시간의 수질 격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중국내에서 정수기 시장은 대표적인 블루오션입니다.

하지만 정수기 수요가 급증함에도 중국 브랜드 정수기 품질은 조악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중국 위생부 검사에 따르면 상당수의 중국 정수기가 비소, 콜로니 수량이 기준을 초과하거나 유기물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는 등 품질에 문제를 드러냈다고 합니다. 국내 정수기 업체들이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을 벗어나 무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는 중국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가 아닌가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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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식기 세척기를 비롯한 다양한 주방 기기들도 활발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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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차세대 규격인 4K TV가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국가간의 기술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중국은 의외로 사진 촬영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나타냅니다. 관공서를 비롯해 역사, 백화점, 가전 매장 등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제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웃으면서 영어로 '나는 중국어를 이해못하니 영어로 해주기 바란다'라고 응대하면 그냥 물끄러미 처다보거나 자리를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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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가리켜 흔히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나라',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나라' 정도로 표현합니다. 하지만 현재 중국은 '성장하고 있는 나라'에서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초강대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의 보고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위안 무역, 투자가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의 위안 금융자산이 확대되면서 위안이 달러, 유로, 파운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 통화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바 있습니다. 위안 결제 규모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480배 급증했고 집적 투자 규모는 지난 3년간 약 6배 정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외국 기관 투자자 역시 중국내 투자 쿼터를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기관 투자자의 해외 진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안 거래 여건 역시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위안의 역외 수요 확대를 위한 인프라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향후 위안이 SDR(Special Drawing Rights)에 편입될 경우 SDR 통화중 약 10% 가량을 차지, 엔화를 제치고 4대 국제 통화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자동차 분야에서의 성장 잠재력도 엄청납니다. 2014년말 중국 차량 운전자는 1억 3000만명을 넘어섰고 당장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면허증 보유자는 3억명에 달합니다. 우리나라는 인구 100명당 자동차 보유 대수가 37대이지만 중국은 인구 100명당 자동차 보유 대수가 3.3대에 불과합니다.

IT 분야의 경우 중국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갖춘 최강국입니다. 효율적인 생산 설비, 13억 인구를 바탕으로 한 내수 시장을 등에 업고 있는 중국은 '샤오미'와 같은 플랫폼 기업을 창사 5년만에 50조원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키워냈을만큼 비옥한 토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드론 분야를 비롯해 전자상거래 포털 분야에서도 알리바바를 앞세워 중국 내수 시장을 전세계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때 국내에서 '마데인차이나'라는 말로 중국 상품을 업신 여기던 풍토가 유행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기술 개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는다면 머지 않아 중국내에서 '마데인코리아'라는 유행어가 성행할지 모릅니다. 생각만해도 아찔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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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whitewhale1 2015.07.20 18:42

    와우! 유럽 미국 일본 싱가폴에 이어 중국까지!!
    완전 인터네셔널기어입니다! 현지의 생생한 소식들이라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귀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 profile
    오토기어 2015.07.20 19:24
    일정이 짧아 많은 내용을 담지 못했습니다. 차후 심천, 홍콩 등 일정이 계획되어 있으니 좀 더 알찬 현지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profile
    id: Road 2015.07.20 20:00
    우리나라에서 10년 리서치 할것을 1년안에 가능하다는 중국...
    대륙의 힘이라는것은 정말 무시 못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은 국민들의 인식 수준이 더 나아져야 할것 같습니다만...
    중국 전체 인구를 봤을때는 모터리제이션은 먼산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곧 잠재력으로 충분히 극복할수 있는것이 중국 같습니다.
    대만의 경우 "유륭기차"(도요타 라이센스)라는 대만 1위 기업이 90년대 초반에
    미국 유학자를 모아서 자체 브랜드를 생산해본적이 있었습니다.
    대만에는 워낙 인구도 인구지만 일본차가 판을 치는 대만에서는 자체브랜드나 자체모델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도 그러할것이 90년대 초에 만들었지만 70년대말 포니1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지막지한 잠재력을 가진 중국은 이와는 많이 다를것 입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배끼는것과는 다른 트랜드를 창조해낼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 profile
    오토기어 2015.07.20 20:10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생산 기지를 중국으로 옮겨놓은 탓에 중국 없이는 시계 배터리하나 교체하기 힘든 시대가 되었습니다.

    현재 독일 브랜드가 중국 현지 공장을 설립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분명 이는 머지 않아 양날의 검으로 작용해

    중국에게 엄청난 기술적인 발전을 안겨줄게 분명합니다. 최근 중국의 변화는 1년이라는 짧은 시간도 어리둥절하게 만들 정도인듯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되십시오. :)

  • profile
    id: Road 2015.07.20 20:35
    2000년대 초반에 중국에 많은 우리나라 가공업체들이 진출했다가
    중국이 죄다 퇴출시키는 바람에 공장에 있던 CNC 밀링 머신 같은 장비를 다 놓고 나올수 밖에 없었는데
    덕분에 중국은 꽁으로 기술은 물론 가공설비까지 갖추게 된 사건이었죠...
    독일메이커들도 그렇게 되겠군요...
  • ?
    Utley 2015.07.23 13:58

    광저우 다녀오셔서 해외 르포까지 작성해주시고, 다시 한번 응원 박수 보냅니다!!
    경제대국과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이 분명 다른 의미이긴 합니다만, 제조업 외에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은 많이 두렵기도 하네요.

    이제 중국메이커보다 못한 자동차를 만들까 걱정?! 되는 또 애증에서 애도 빠지려고 하는 현대차를 보면 복잡한 감정입니다.
    잘 되길 바라는데, 한국인 특유의 소비성향과 거기에 맞춰 성장한 그들이 자초한 위기라서 자업자득이란 생각도 들고 한국 산업전반이 여러모로 뒤숭숭한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profile
    오토기어 2015.07.24 00:24
    저희도 방문할 때마다 달라지는 중국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때가 많습니다.
    물가도 매년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 상하이의 물가는 이미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싸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이 선진국 대열에 도달하려면 아직도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만,
    경제 대국으로서의 면모는 이미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아울러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를 드리기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으나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
  • ?
    카토 2015.07.25 11:33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덕분에 제가 광저우에 다녀온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어떤 주제이든 정보의 클래스가 다릅니다.
  • profile
    오토기어 2015.07.26 15:14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비온뒤 청명한 휴일입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오. :)
  • profile
    id: 자유 2015.08.01 12:11
    첫 사진의 사원 지붕 보고서 동남아 같다~ 생각이 들었는데, 중국에서도 남쪽에 있는 광저우였군요.
    기대(!?)보다 현대적이고 깔끔한 풍경들을 보여주셔서 놀랐습니다. 약 15년 전 중국 허난성(하남성)에 봉사활동으로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오래 전이기도 했고, 또 내륙의 시골(성도인 쩐조우시(정주시)에 있었지만 그래도 베이징이나 상해에 비하면 시골이었죠.)에 있었다보니 정말 환경도 열악하고 그랬는데, 이번 글을 보니 다시금 중국의 급성장에 경외감이 들 정도네요.

    중국에서도 남쪽으로 갈 수록 고수(향채, 시앙챠이)가 음식에 많이 들어가지요. 처음에는 정말 역했는데, 점점 익숙해지다보니 요즘은 이거 없는 중국/동남아 음식은 앙꼬 없는 찐빵 같은 느낌입니다. :)
    모여 앉아 먹는 일반적인 식당에는 가운데 원판이 있어 음식을 그리로 올려두고 돌려가며 덜어먹지요. (통째로 굽거나 튀긴 뒤 소스 얹어주는 전형적인 중국식) 생선요리를 시키면 머리를 가장 윗사람 또는 연장자에게 두는 관습도 있고요.
    동남아도 많이 그런데, 중국에서도 집에서 직접 식사를 해결하기 보다는 상당수가 밖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죠. 그래서 노점이나 간단한 식당(우리나라 분식집 비슷)이 많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열기 때문에 등교하는 학생이나 출근하는 직장인들도 밥을 사먹고 가더군요.

    그나저나, 볼보의 돈줄인 지리자동차가 순위권이 아니라니... 안 돼애!! :D

    또 그나저나... 잠깐의 방문으로 이런 양질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내시는 오토기어님은 대체 누구신가요? 사람 맞나요? 혹시 외계인??


    p.s. '홍공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은 '홍콩'으로 수정 부탁 드립니다. ;)
  • profile
    오토기어 2015.08.01 13:13
    역시 자유님께서 감수를 해주셔야 기사가 완성되는 느낌입니다. :)
    그리고 중국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갖고 게시군요. 저야 말로 중국을 몇 번 경험하지 못해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을뿐입니다.
    최근 중국에서 일고 있는 급격한 변화를 보면서 중국을 '대국'으로 부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竹(죽)의장막 걷고 이뤄낸 양쯔강의 기적이 반세기에 걸쳐 이뤄낸 한강의 기적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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