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001.JPG


현대자동차 투싼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특히 북미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SUV입니다. 북미 SUV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부문이며 도요타 RAV4, 혼다 CR-V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SUV들과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가솔린 모델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서는 디젤 모델이 전체95% 이상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컴팩트 SUV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급은 레저와 패밀리카, 일상 생활용도를 모두 만족하는 투싼급 입니다. 더 넓은 공간을 위해 싼타페급으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대부분 SUV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은 투싼이나 경쟁 차종을 후보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SUV의 상품성을 평가할 때 모노코크와 프레임, 험로 주행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도 하나, 현재 SUV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봤을 때 이런 구분은 실효성이 없습니다. 


150434_001_008.jpg


대부분 SUV를 구입하는 분들이 험로 주행 성능보다 일반도로 주행에 넓은 공간, 높은 착석 위치로 인한 운전의 용이성, 안전성 등을 이유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험로 주행 경우에는 랭글러나 그랜드 체로키, 파제로, 랜드로버 등 험로 주행에 특화된 차량으로 쏠리고 있으며 이들 차량 마저도 일반도로 주행 기능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변화는 자동차가 특별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재화에서 일상적인 용도로서의 사용 가치가 높아지는 시대 변화와도 연관 됩니다. 


투싼 디자인과 주요 사항에 대해서는 이미 한번 다뤘기 때문에, 이번 시간에는 주행성능과 주행시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승차량은 새롭게 추가된 1.7 디젤 모델로 모던 트림에 파노라마 썬루프를 비롯해 모든 선택 사양이 포함된 모델(3,075만원)입니다.  1.7 배기량으로 2.0 리터 디젤 모델 대비 세금혜택과 높은 연비를 강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150432_192_tu.JPG


전세계적인 다운사이징 추세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 정부는 배기량이 낮고, 친환경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정 모델이 아니라 전체 자동차 판매 모델에 대한 공해세를 물리고 있습니다. 이런 제재는 자동차 업체들이 주력 모델부터 고성능 모델까지 다운사이징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유도 정책이 고효율 파워트레인과 연비개선 기술로 이어지고 있으니 정책의 방향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동안 현대차는 SUV에 2리터, 2.2리터, 3리터 엔진을 탑재해왔는데, 최근들어 다운사이징 부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투싼에 적용된 1.7리터 엔진은 향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컴팩트 SUV에도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구매자들은 2리터 모델과 1.7모델부터 결정해야합니다. 


150432_031_tu.JPG


결론부터 말하자면 3세대 투싼에 새롭게 탑재된 1.7리터 디젤 터보 엔진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고 보여집니다. 다운사이징을 한 일부 모델 경우 차체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출력으로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쥐어짜내야 가능한데, 투싼 경우에는 1.7리터 엔진 출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낮아진 배기량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1.7 모델은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2리터 모델과 달리 7단 DCT 변속기가 탑재됩니다. 이미 i30, 벨로스터 등에 탑재된 DCT 변속기는 빠른 변속과 연비 부문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차 QM3가 1.5리터 디젤 터보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조합해 복합연비 18.5km/l를 구현한 것과 비교하며 연비 부문에서 약 15% 가량 떨어집니다만, 출력 부분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보여주었습니다.

저회전 구간부터 두터운 토크가 폭넓게 발휘되기 때문에 정지상태에서 출발 뿐 아니라 중고속 부문에서도 출력에 대한 아쉬움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국내 자동차 구매 고객들이 연비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기 때문에 투산의 새로운 파워 트레인이 르노 삼성 QM3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150432_208_tu.JPG

 

엔진은 1.7리터 디젤 e-VGT U2 엔진(최고 141마력/4,000rpm, 최대 34.7kg.m/1,750~2,500rpm)입니다. 유로6에 대응하며, 복합연비 15.6km/l(도심 14.9km/l, 고속 16.6km/l)를 발휘합니다. 이는 투싼 ix의 2리터 디젤(184마력/4,000rpm, 41kg.m/2,000~2,500rpm, 공인연비 13.8km/l) 대비 출력 부문에서 20% 가량 낮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최대 토크가 좀 더 낮은 영역에서부터 발휘되고 출력 손실이 적은 DCT 변속기를 탑재한 덕에 체감 성능 면에서는 큰 차이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초반 답력은 2리터 디젤 터보 엔진을 탑재한 2세대 모델 대비 좀 더 활발한 반응을 보여주었고 80~140km/h 구간에서도 답답함 없는 속도 상승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고회전 영역에서의 출력 저하가 좀 더 명확하다는 점 외에는 배기량 축소에 따른 성능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연비 부분에서도 무난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오토기어 시승 메뉴얼에 맞춰 약 200km를 시내 6, 고속 4 비율로 주행했을 때 트립 컴퓨터상 누적 연비는 11.5km/l 내외를 기록했습니다. 시내 주행시에는 11~12km/l, 고속 주행시에는 15~17km/l를 나타냈습니다. 시승 환경보다 좀 더 편안하게 진행되는 일반 운전자의 주행상황을 상정할 경우 리터당  13~14km/l 수준의 실연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주행에서 연비가 생각보다 높지 않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나 전반적인 연비 효율을 감안하면 다운사이징에 따른 장점을 잘 잡아냈다고 보여집니다.

 

반면 브레이크는 보강이 필요해 보입니다. 최근 현대차가 연비와 출력을 개선하는 것에 비해 브레이크 부문은 한계치를 낮게 설정하고 있는데, 출력의 보강만큼 충분한 브레이크 성능이 뒷받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브레이크 사용에 따른 피로가 쉽게 축적되기 때문에, 스포츠 주행을 선호하는 분들은 브레이크 부문의 보강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150432_305_tu.JPG


최근 확산되고 있는 주행모드 변경은 변화를 즉각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차이를 뒀습니다. 일반 주행에 비해 변속 시점이 늦춰져 고RPM으로 시내 주행에서 운전의 재미를 좀 더 높일 수 있습니다. 과거 현대자동차에 적용된 주행모드 변경은 변화의 폭이 적었지만 신형 제네시스 이후 그 변화의 폭이 전체적으로 확대됐습니다.   제공되는 모드는 스포츠, 일반, 에코 3가지이며 일반 모드로 주행해도 출력은 충분합니다.


디젤 특유의 소음과 진동 부분은 배기량이 낮더라도 여전히 체감됩니다. 하지만 이전 세대의 투싼이나 현대차 SUV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아졌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에 대한 이질감은 덜합니다. 일부는 ‘가솔린 엔진만큼 정숙하다’라는 말로 디젤 엔진의 성능을 과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동급 배기량에서 가솔린과 디젤 엔진의 차이는 여전히 그 간격이 존재합니다.

가솔린 엔진에 비해 디젤 엔진은 상대적으로 유럽 브랜드와 격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신형 싼타페 이후 현대기아차의 진동, 소음 부문은 진화라고 할만큼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특히 진동 경우에는 덜덜 거리던 이전 SUV에서 개선이 있습니다. 그러나 디젤 엔진은 주행거리와 사용 연수에 따라 진동과 소음이 함께 증가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초기만큼 유지될지는 지켜봐야할 것입니다.


150432_185_tu.JPG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멀티링크입니다. 주행감성은 전체적으로 딱딱한 편입니다. 출력과 주행성능에 비해 서스펜션 답력이 딱딱하게 설정돼 있어 부드러운 승차감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싼타페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입니다.  속도방지턱을 오를 때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않으면 서스펜션의 부드러운 답력이 끝나는 부분에서 차체를 꽤 신경질적으로 튕겨냅니다.

'단단하다'라는 표현대신 '딱딱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3세대 투산의 하체 성능에 대한 시승자의 평가를 먼저 예상하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한마디로 서스펜션 답력에서 기대되는 정도의 하체 성능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기존 모델 대비 고속 주행 안정성이 좀 더 좋아졌고 코너링에서의 언더스티어 현상도 한층 억제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딱딱해진 답력만큼 변화가 크게 와 닿지는 않습니다.

투싼의 주요 고객층이 젊은층이고 예전과 달리 단단한 하체에서 비롯되는 유럽차 특유의 주행 감성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한 셋팅입니다만, 아직까지는 우수한 주행 감성과 도심형 컴팩트 SUV의 편안한 답력 간의 확실한 조율점을 찾아내지는 못한듯 합니다.


   

150432_145_tu.JPG

 

3세대 투싼의 외형 사이즈는 길이 4,475mm, 폭 1,850mm, 높이 1,645mm, 휠베이스 2,670mm로 2세대 투싼(길이 4,410mm, 폭 1,820mm, 높이 1,655mm, 휠베이스 2,640mm)에 비해 전고는 10mm 낮추고 전장과 축간거리는 각각 65mm, 30mm 늘렸습니다. 트렁크 공간도 기존보다 48리터 증가한 513리터를 확보했습니다.

실내공간은 싼타페를 고려했던 사람들까지 끌어들일 정도로 넓어졌습니다. 이전 세대 투싼에 비해 실내공간을 더 확보해 2열 뿐 아니라 트렁크 공간까지 넉넉합니다.

물론 싼타페의 공간이 더 넓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잠식효과가 우려될 정도의 2열, 트렁크 공간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150432_155_tu.JPG


차내 수납함 구분도 잘 되어 있고, 전자식 주차브레이크도 깔끔하게 잘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다만 버튼이 아래쪽에 있어서 먼지와 음료 유입이 우려되는 군요. 드라이브 모드 선택 버튼과 오토홀드, 정차시 엔진 정지 기능, 내리막길 감속 기능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토홀드 기능은 정차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어도 브레이크를 유지해주는 부분인데, 정체가 많은 국내 도로 사정에 잘 맞는 부분이며, 실제 주행시 운전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수입차에도 상위 모델에만 적용되는 기능이지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정차시 엔진 정지 기능은 연비 절감과 디젤 소음, 진동을 줄일 수 있는 기능으로 이 역시 매우 유용합니다. 오토홀드와 정차시 엔진 정지 기능은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는 것에서 얼마나 운전자에게 이질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지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150432_219_tu.JPG


스마트키의 모습입니다. 스마트키 디자인이나 크기는 적당합니다.



150432_221_tu.JPG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는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수입차는 여전히 고급 대형 세단을 구입해도 따로 거치형 내비게이션을 구입해야할 만큼의 불편한 부분이 많지만, 현대기아차 인포테인먼트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블루링크 시스템을 포함해 편의성면에서는 가장 앞서 있습니다. 수입차 경우에는 도요타와 렉서스를 제외하면 그외 다른 브랜드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개선이 꼭 필요합니다.



150432_253_tu.JPG


음성인식 기능은 운전시 쉬운 조작 뿐 아니라 IT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목적지 설정부터 전화걸기, 음악 소스 선택 등이 가능합니다.



150432_270_tu.JPG


내비게이션은 터치 입력을 지원하며 시인성, 조작성도 좋은 편입니다.



150432_284_tu.JPG


안전벨트 높낮이 기능은 스마트 트림에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BMW 코리아가 참고해야할 부분입니다.


150432_072_tu.JPG


2열 시트는 동 사이즈 모델 가운데 돋보이는 수준입니다.



150432_076_tu.JPG


2열은 성인 남성 3명이 탑승해도 될만큼 넓습니다. 성인 남성 2명이나 여성 3명, 어린이 경우에는 여유로울 정도이며, 카시트를 장착하면 유아의 발이 앞좌석에 닿지 않을 정도입니다.


150432_105_tu.JPG


2열 시트의 리클라이닝 각도입니다.


150432_107_tu.JPG


2열 등받이는 15도 가량 뒤로 젖혀지기 때문에 장시간 주행시에도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2열 리클라이닝 기능은 이제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150432_115_tu.JPG


2열은 6:4 비율로 접힐 수 있으며 작은 탁자나 300리터 냉장고는 쉽게 실릴 수 있을 만큼 넓습니다. 접는 방법도 좌석 옆의 레버로 여성들도 간단히 접을 수 있도록 쉬운 방식이며, 거의 평평해져서 활용성이 높습니다. SUV를 선택하는 분들 중 상당수가 트렁크 공간의 활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트렁크 공간만으로는 탈락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150432_062_tu.JPG


기본 트렁크 공간입니다. 양쪽에 돌출된 부분이 있지만 깊고 넓습니다.


150432_098_tu.JPG


2열을 접으면 이렇게 공간이 확보됩니다.


150432_088_tu.JPG


파노라마 썬루프는 중앙에 지지대가 있지만 1열과 2열 모두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넓습니다.  편의 기능 부문에서는 기대할 수 있는 모든 편의사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업체의 고도화된 트림 전략 때문에 이것 저것 선택하다보면 최고 사양의 트림을 선택할 수 밖에 없지만 1.7모델에도 1열 통풍시트에 오토홀드, 후측방 경고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국내 운전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능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50432_002_tu.JPG


정부가 타이어 공기압 기능을 기본 사양에 포함하도록 한 것은 매우 잘한 정책입니다. 대부분 타이어의 공기압을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1.7 모델은 스타일(2,340만원)과 모던(2,550만원)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스타일은 파노라마 썬루프, 7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인조가죽시트, 18인치 휠과 LED 헤드램프, LED 주간 전조등이 들어간 피버패키지1을 선택할 있습니다. 모던 트림은 스타일에서 선택이 불가능한 하이패스 시스템, 피버패키지2, 통풍시트가 포함된 컨비니언스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 트림도 6에어백, 사이드 커튼 에어백, 리모컨키, 분할시트, 음성인식 기능 핸즈프리 등이 포함돼 있어 이전의 기본 모델과 달리 상당한 수준의 편의사양이 적용돼 있습니다.


반면 2.0과 차이를 두기 위해 의도적으로 제외된 사양도 있습니다. 우선 1.7 모델에서는 4륜을 선택할 수 없으며, 글로브 박스 쿨링, 조수석 통풍시트도 제외되어 있습니다.(1.7은 싱글만 타는 차로 정의한 것일까요?) 이런 전략은 1.7 모델로 마음을 굳혔다가 다시 고민을 해야하는 상황을 만듭니다.


모던트림에서 파노라마 썬루프와 하이패스 시스템, 피버패키지 등 모든 편의사양을 선택하면 가격이 3,075만원까지 상승합니다. 주행시 유용한 대부분 편의사양이 포함되지만 이정도면 2,817만원부터 시작하는 싼타페 2.0 모델을 후보군에 넣어서 다시 차량을 선택해야할지 모릅니다. 



0001.JPG



총평


현대차는 투싼 1.7 디젤 모델에 7단 DCT 변속기를 적용해 낮은 배기량은 낮은 사양이라는 편견을 깼습니다. 현대차에서 투싼 이하 SUV는 1.7리터 디젤 터보 엔진을 주력으로 삼겠다고 발표할만큼, 1.7 모델의 상품성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반면 낮은 트림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없도록 한 옵션 정책은 그대로입니다.

싼타페 경우 2.2리터 모델을 선택해야 기대 수준의 주행성능을 보이지만, 투싼은 2.0 모델을 선택할 이유가 없을 만큼 1.7 모델의 출력과 연비 효율면에서 밸런스가 좋습니다. 무엇보다 넓은 실내공간과 개선된 출력, 연비, 편의사양 부분에서 높은 가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상품성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가솔린 모델도 기대됩니다.

 

반면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가격'은 불만입니다. 기본 모델만 기준으로 놓고 보면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이 수입차 대비 여전히 높습니다만, 모든 편의사양을 선택한 풀옵션 모델과 수입차의 기본 사양 모델과의 가격 차이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특히 현대기아차를 필두로, 대부분의 국산차들이 낮은 트림에서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옵션만 골라 적용할 수 없도록 제한을 걸어 놓았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중간 트림 또는 상위 트림을 구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수입차와 국산차간의 간격은 수치적으로 드러나 있는 것보다 좁습니다.

 

브랜드 인지도, 우수한 주행 감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소비자층이 수입차로 대거 이동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편의 사양'과 '유지 보수의 용이성'을 자동차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여기고 있는 중장년층이 국산차 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수입 브랜드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국내 사후 서비스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어진다면, 날이갈수록 비싸지고 있는 국산차의 입지는 크게 약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매번 신차를 출시할 때마다 '가격은 소폭 올랐지만 향상된 상품성의 가치가 오른 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가격이 내려간 셈이다'라는 궤변으로 소비자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20%로 점유율을 크게 높인 수입차의 공세로 내부적으로도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6-7년마다 풀체인지되는 모델의 상품성'을 갖고 말장난을 하기보다는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리더답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차에 버금가는 자동차를 공급'하는 국민 기업다운 면모를 보여주길 희망합니다.


개선해야할 점


연비 효율면에서 보다 확실한 이점을 얻을 수 있으면서 세금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1.6리터 이하로 나왔으면 상품성의 정점을 찍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높아진 가격과 의도적인 제한은 다시 한번 계산기를 두드리게 만듭니다. 이전 세대 투싼에 비해 성능과 상품성이 높아진 만큼 가격도 올라버렸습니다. 1.7 모델의 하위 트림은 스타일 모델이 2,340만원에 판매되는데, 2세대 모델에 1.7 모델이 없어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기는 하지만,  2.0 스마트(자동 변속기) 트림이 2,260만원에 판매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인상폭이 확실하게 체감됩니다.(2세대 모델과 같은 2.0 모델과 비교하면 엔트리 트림 기준 160만원 인상됐습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의 경우 2.0 프리미엄 트림이 3,100만원으로 책정돼 있는데, 이는 2세대 모델의 2,930 만원(2.0 사륜 구동 모델) 대비 170만원 가량 인상된 가격입니다. 3세대 투싼 2.0 사륜 구동 모델에 파노라마 썬루프(105만원),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패키지(145만원), 프리 세이프티 패키지 (130만원), 프리미엄 패키지(95만원), 플래티넘 에디션(170만원)의 옵션을 모두 합치면 3,745만원으로 가격이 오릅니다.

기본 모델 가격은 2세대와 170만원 정도 인상되었지만 옵션을 모두 합친 가격은 500만원 이상 차이(2세대 2.0 사륜 구동 모델 프리미엄 트림 + 모든 옵션 선택시 3,235만원)가 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가격 격차는 매우 큽니다. 또 수입 컴팩트 SUV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폴크스바겐 티구안의 기본 트림인 BMT가 3,84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3세대 투싼의 가격이 만만치 않은 수준까지 도달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가격과 관련해서 의도적인 사양 및 옵션 선택 제한 역시 하루 빨리 개선돼야 합니다. 현대기아차가 투싼 목표고객으로 삼는 젊은층 중에 우수한 상품성과 별개로 거부하는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가 더 큰 문제로 보입니다. 투싼의 상품성은 충분한 수준에 올랐지만, 정작 일부 젊은층은 브랜드 이미지 자체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접점을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구에게 어울리는 차인가



아웃도어 활동을 좋아해 활동 반경이 넓은 20~30대 젊은층에게 적합한 모델입니다. 패밀리카 용도로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으면서 레저용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컴팩트 SUV가 필요한 분들께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02.JPG



- 관련 시승기


높아진 상품성, 고민되는 가격. 현대자동차 3세대 '투싼' 

[국산차 특집 5] 도심형 컴팩트 SUV로 상품성이 높은 현대자동차 '투싼 ix' 2.0 디젤


<저작권자(c) 오토기어 (www.autogear.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오토기어 


TAG •
  • profile
    id: 자유 2015.04.24 16:57
    새로운 투싼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보면 국산 차량도 점점 좋아지는 것은 분명한데, 이제 조금 더 쓰면 수입차가 보이는 수준까지 올라오다보니 내부적으로도 참 많은 고민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오토기어님 말씀처럼 좀 솔선수범해 주면 좋으련만, 참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아쉽네요.

    저 포함 30대 중반 네 명이 한 자리에 모였는데, 수입차 둘, 국산차 둘이더군요. 국산차 둘 역시 다음에는 꼭 수입차를 타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고요. 20-30대의 신뢰를 얻지 못 하면서 미래가 있을 수 있을지, 이런 것도 생각하지만 요로코롬 하는건지,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 profile
    오토기어 2015.04.24 23:47

    감사합니다. :) 투싼을 비롯해 최근 현대차 주요 차종의 상품성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모든 차량과 업체들의 기술이 상향평준화 되는 시점에서 현대차만의 색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대한 부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대자는 양산 브랜드에서 제네시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그리고 다른 차종의 제 값받기를 원하고 있지만. 기능에 대한 부가가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의 철학이 무엇인지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대대적으로 진행했지만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한 PYL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특히 시장의 차이를 얘기하면서 해외와 국내 보증기간을 달리하는 것이나 i30 후륜 서스펜션을
    우리나라와 유럽과 차별하는 것 등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외 정보를 취하는 젊은층의 반발을 쌓고 있습니다.
    어쩌면 현대기아차는 상품성보다 충성도 높은 고객과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더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
    쎄오 2015.04.27 00:3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50후반 ~ 60초반 어머니께서 구매를 앞두고 계셔서 더욱 관심을 갖고 읽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타켓은 20~30대를 두었을지 몰라도 막상 나이 많으신 분들께도 적합한 차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세단을 1대 보유하고 세컨영역의 해치백이나 suv 차량을 선택하시는경우.
    연세가 드셔서 큰 차를 운전하거나 주차할때의 부담감을 피할경우.
    실용성과 합리적 가격을 생각하는 경우. 등등의 경우에도 유리한 차량이라 생각되어서요.

    아쉬운점은 역시나 가격이네요.

    선택을 폭을 넓혀준다는 면에서 다양한 옵션을 선택하는게 좋은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세분화된 옵션으로 오히려 스트레스가 밀려오는것도 단점으로 생각되구요. (독일3사는 자국에서 판매시 어떤 판매방식을 취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에서는 독일 3사를 선택할땐 좀더 간소한 단계라서 선택이 좀더 쉽더라구요)
    누구나 느끼는 합리적인 가격정책, 기분나쁘게 느껴지지 않는 옵션정책, 그리고 수출형 차량과의 차별을 두지 않는 품질.

    어찌보면 누구나 느끼는 상식인데 독과점 기업인 현대,기아차는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인해 스스로 자국민의 외면을 늘려가고 있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profile
    오토기어 2015.04.27 09:13
    편의성이나 유지보수 측면에서 국산차의 장점은 수입차가 따라오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대부분 차량 구매자 분들이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한 크기를 생각해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그런 상황이 얼마나 있는지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비 때문에 디젤 SUV를 패밀리카로 선택하는 분들도 많은데, 영유아 경우 소음과 진동 때문에 연비의 장점이 희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높은 시야는 운전은 편하지만 세단보다 승차감 부문에서 약점이 있습니다.

    사실 자동차 구매에 정답은 없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디자인과 종류의 차량이 있을리가 없겠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취향과 운전성향, 활용성을 고려해서 차를 구입해야하며, 이를 위해 꼭 관심 차종을 충분히 시승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하나도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구입하는데, 몇년을 자신의 안전과 이동을 책임져야할 비싼 가격의 차량을 너무 쉽게 구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서둘러서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자동차 브랜드도 시승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꼭 시승을 충분히 하시길 권합니다 :)
  • ?
    장판 2015.04.27 21:08
    최하위 트림에서 네비게이션과 오토라이트 기능을 묶어버린 현대차의 옵션질은 정말 도를 넘었다고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공정상에 공통점은 커녕 오히려 제작공수가 증가할 구성인데도 말이지요.
    이러한 구성은 실용성이나 가격 문제를 떠나서, 소비자에게 불쾌감을 주면서 스스로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식의 마케팅인데,
    왜 자꾸 이런 장난을 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만큼 네비게이션이라는 시스템에 자신이 없다는걸, 애프터마켓 제품에 비해 상품성이 떨어진다는걸
    간접적으로 보여주는게 아닌지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 profile
    오토기어 2015.04.28 10:36
    트림에 따른 알고리즘은 세계적인 수준인 것 같습니다.
    내비게이션을 다른 옵션과 묶는 것은 차량 가격의 7~10% 수준의 큰 항목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국내 시장에 경쟁자가 없으니 그렇게 해도 판매된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인 것은 올해부터 스마트폰과 운영체제단에서 연계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자연스럽게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 profile
    whitewhale1 2015.04.28 13:26
    안뽑아주고 안사줘야 뭐든 개선될텐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도 무르고 권리를 찾는 부분에 약한듯합니다.
    뽑아주고 사주니 뭐든 마음대로 해되 된다는 마인드가 밑바탕에 깔려 있는게 아닐런지요.
  • profile
    오토기어 2015.04.28 13:53
    어느 정도 적절한 견제가 되야 할 텐데, 현재 시장 상황은 일방적이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합니다.
    르노삼성이나 한국지엠은 국내보다는 본사의 전략에 따라 움직여서 대응이 제한적이고, 수입차는 감당할 수 있을만큼의 위험부담을 가지는 모델만 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런 균형이 깨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기아차도 이에 대한 대응을 할 것이고, 소비자들은 선택의 범위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
    wook 2015.05.07 08:59
    좋은 시승기 감사합니다 ^^
    신형 투싼의 MDPS 느낌은 어떠셨나요? 항상 MDPS에 대한 의문점이 남네요.
    저같은 경우 둔해서 그런지 별로 불만이 없었는데..오토기어님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 profile
    오토기어 2015.05.07 11:27
    스티어링휠 감도가 어느정도가 적당한지에 대해서는 개개인의 편차가 큽니다.
    묵직한 감도를 원하는 분에게는 가벼운 감이 있겠지만, 모닝이나 아반떼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신형 쏘나타보다는 답력이 좀 더 있습니다.
    스티어링휠 때문에 구매를 주저해야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여러 부분에서 상품성에 신경쓴 것이 보입니다. 가격이 조금만 내렸으면 좋았을 텐데요. 제목처럼 상품성과 가격을 생각하면 고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 12
    Jan 2020
    13:49

    시승기가 어떻든 내 선택을 의심하지 말자! 자동차란 그런것!

    BMW X1, 현대 코나 시승기를 마치고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눴습니다.  <저작권자(c) 오토기어 (www.autogear.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오토기어
    By오토기어 Reply0 file
    Read More
  2. 12
    Jan 2020
    13:44

    기차양 CLS450 1억 750만원이라니.. 가격이 비싸긴 한데 벤츠는 벤츠네~

    메르세데스벤츠 CLS450 기차양 시승기입니다.  <저작권자(c) 오토기어 (www.autogear.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오토기어
    By오토기어 Reply0 file
    Read More
  3. 08
    Jan 2020
    11:52

    1. 오토기어는 테슬라빠? 2. 토요타가 무서운 이유 3. 제네시스 GV80에 세계가 주목?

    전기차와 관련된 오토기어의 입장에 대한 소개입니다.  <저작권자(c) 오토기어 (www.autogear.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오토기어
    By오토기어 Reply1 file
    Read More
  4. 08
    Jan 2020
    11:43

    BMW X1 20d 운전의 재미? 그 돈이면 넉넉한 사이즈의 국산차? 아니면 아예 저렴하고 실용적인 국산차?

    BMW X1 20d 기차양 시승기입니다.  <저작권자(c) 오토기어 (www.autogear.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오토기어
    By오토기어 Reply0 file
    Read More
  5. 01
    Jan 2020
    21:51

    장진택 기자님의 파주 국물 없는 우동집 오토기어도 가봤습니다.

    우동집 좌표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88로 검색하시거나 '국물 없는 우동'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_ _) <저작권자(c) 오토기어 (www.autogear.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y오토기어 Reply0 file
    Read More
  6. 01
    Jan 2020
    21:49

    BMW X1 20d 뷔페보다는 단일 메뉴 맛집이 좋은 사람들을 위한 SUV

    BMW X1 20d 리뷰입니다.  <저작권자(c) 오토기어 (www.autogear.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오토기어
    By오토기어 Reply0 file
    Read More
  7. 01
    Jan 2020
    20:51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메르세데스 벤츠 CLS450 하부 구조 분석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메르세데스 벤츠 CLS450 하부 구조 분석 입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토기어 (www.autogear.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오토기어
    By오토기어 Reply0 file
    Read More
  8. 30
    Dec 2019
    19:26

    사랑하는 갓독자 여러분 행복한 연말 마무리하세요! feat 양피디 술주정

    독자님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By오토기어 Reply0 file
    Read More
  9. 30
    Dec 2019
    18:13

    Jeep 루비콘 대체재가 없는 오프로드 최강자 온로드 성능은?

    Jeep 루비콘 주행시승기입니다.  <저작권자(c) 오토기어 (www.autogear.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오토기어
    By오토기어 Reply0 file
    Read More
  10. 26
    Dec 2019
    10:52

    포르쉐 타이칸 벤츠 EQC가 똥이라고? 거 표현이 너무 과한거 아니요?

    포르쉐 타이칸 벤츠 EQC 등 새로운 전기차와 전기차 시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작권자(c) 오토기어 (www.autogear.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오토기어
    By오토기어 Reply1 file
    Read More
  11. 26
    Dec 2019
    10:51

    드디어! 양피디 차 바꿧어요!!!!!! 모두 갓독자님 덕분입니다!!

    양PD의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 출고기입니다.  <저작권자(c) 오토기어 (www.autogear.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오토기어
    By오토기어 Reply0 file
    Read More
  12. 22
    Dec 2019
    12:11

    마음만 먹으면 전기차 따위 얼마든지 만든다? 핵심은 전기차가 아닙니다!

    전기자동차와 전기차 사업에 관한 내용입니다.  <저작권자(c) 오토기어 (www.autogear.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오토기어
    By오토기어 Reply1 file
    Read More
  13. 20
    Dec 2019
    13:29

    테슬라 모델 3시간 통합본 이 한편으로 완벽하게 재워드립니다!

    테슬라 모델 3시간 통합본입니다.  <저작권자(c) 오토기어 (www.autogear.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오토기어
    By오토기어 Reply0 file
    Read More
  14. 20
    Dec 2019
    13:24

    [Live] 포드V페라리 영화관람 후기♥

    포드V페라리 영화관람 후기 라이브입니다.  <저작권자(c) 오토기어 (www.autogear.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오토기어
    By오토기어 Reply0 file
    Read More
  15. 20
    Dec 2019
    13:16

    Jeep 랭글러 루비콘 JL 인테리어 쓰~윽 둘러보기 + 차력사

    Jeep 랭글러 루비콘 JL 인테리어 쓰~윽 둘러보기 + 차력사 <저작권자(c) 오토기어 (www.autogear.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오토기어
    By오토기어 Reply0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86 Next ›
/ 8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요즘 마이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