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67호) 이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 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과
속마음과 감추려는 아픔과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나봅니다

깜짝 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럼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보단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나봅니다

그러기에 사랑은 어렵고 그리워하기엔
목이메고 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안쓰러워 보듬어가며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을 터야 하는사람
그렇게 닮아 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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