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 2016-05-11 오전 11:39:50
댓글 6 조회 수 11852
연휴가 시작되는 5/4 일 수요일 오전에 업무를 마치고 오후에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아내와 둘이서 큐슈에 다녀왔습니다.
4박 5일의 일정인데 첫날은 후쿠오카에서 1박후 둘째, 셋째날은 나카사키 운젠지역에서 그리고 넷째날은 사가현의 우레시노에서 1박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가능한 쉴수 있는 여정을 택했고 따라서 쇼핑은 전혀 하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충분히 휴식을 하고 온 여행이 되었습니다.

전체 여행기의 사진과 동영상이 많은 관계로 이번 여행에서 만난 자동차사진을 간략하게 추려 보았습니다.

첫날을 숙박한 Hyatt Regency Fukuoka 입니다.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고 조용한 곳이라 저희 취향에 맞아 후쿠오카에 가면 거의 이곳에서 머무는 편입니다.
캐널씨티에 있는 Grand Hyatt Fukuoka 도 좋지만 너무 번잡한 데다 인근에 나카스유흥가가 있어 가지 않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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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비와 건너편의 레스토랑 Rotu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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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중 tea, coffe, 알코올음료와 식사가 제공되는 Regency Club Lounge
캐널씨티 Grand Hyatt 와 달리 매우 단촐하고 아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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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마치고 티타임을 가진후 호텔 밖으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좌측에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져 보니 굉장한 녀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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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양산된 W140 S-Class 의 S70 AMG 입니다.
V12 의 500 마력을 가진 괴물로서 상위트림인 S73 AMG/SL73 AMG 보다는 조금 배기량이 작은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S73 AMG 는 블랙색상만으로 단 112대만 스페셜오더로 한정생산된 컬렉터 아이템 이었고 Pagani Zonda 와 동일한 엔진을 가진 S73 AMG 는 아직 소수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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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있던 Alfa Romeo Giulietta 입니다.
한국에도 정식수입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연기된 것인지 잠잠한데 아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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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던 W212 E-Class 는 너무 평범해 보이지만 제가 2대나 소유중이라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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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차라 할만한 Prius, 정말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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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ata 시가지의 자동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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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인근을 산책후 복귀중 건널목을 건너려 는데 반대편에 아주 특별한 Porsche 한대가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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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형으로 나왔던 Carerra 3.0 입니다.
1976-1977 의 2년간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서 소수가 판매된 차로  930 Turbo 의 2,994 cc 엔진에서 터보차저를 제거한 200마력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내구성을 위해 크랭크케이스와 기어박스 하우징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날 이차를 본 것은 참으로 행운이었는데 저력이 탄탄한 일본의 자동차 문화가 새삼 부러웠습니다.DSC02522.jpegDSC02525.jpegDSC02526.jpeg

Tenjin 시가지에서 본 자동차들입니다.
한국에는 정식수입되지 않은 Volvo V70 입니다. 일본은 독일 3사 자동차도 왜건형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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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SC430 은 상당히 오래된 차임에도 관리상태가 정말 훌륭한데 일본은 이런 케이스가 드물지 않습니다.
우측은 Golf Varian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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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정오에 토요타렌트카 후쿠오카공항점에서 렌트카인 Aqua 를 수령하였습니다. 이차는 렌트카로만 5번째 타보는 듯 합니다.
연비가 환상적이고 주행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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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를 수령받고 나가는데 멋진 색상의 86 이 눈에 뜨입니다.
작년 구로카와 온천 방문시에 이용한 차인데 데일리펀카로 아주 훌륭한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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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숙박지인 운젠온천의 아즈마엔(東園) 주차장에서의 Aqua 의 모습인데 안개에 휩싸인 풍광이 운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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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아침 운젠로프웨이로 올라가는 중에 좌측에 보이는 운젠 컨트리클럽 앞에 차를 세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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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젠로프웨이로 올라가는 일방통행길입니다. 
가는 길이 안개가 자욱하여 걱정했는데 로프웨이는 정상운행어서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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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젠로프웨이 관광을 마치고 아즈마엔(東園)에서 체크아웃후 마지막 숙박지인 우레시노를 향하는 나가사키 익스프레스웨이, 그리고 57번 국도를 만나기전 길목에 있는 128번 국도입니다.
올때는 업힐, 갈때는  다운힐의 전형적인 와인딩코스로 아주 즐거운 드라이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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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A Blog for StarFairyBaby
1. http://blog.naver.com/manumoon/220704323410
2. http://blog.naver.com/manumoon/220705779639 
3. http://blog.naver.com/manumoon/22070761694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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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기어 2016-05-11 오후 16:47

역시 클래식카의 천국답습니다. 짧은 이동 중에도 귀한 차종을 여럿 목격을 하셨으니 말입니다.

제가 알기로 마누님께서 좋은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으시는걸로 아는데, 사진 실력이 날로 일취월장하십니다. ^^

완벽한 글과 좋은 사진이 조화되니 더할나위 없는 여행 보고서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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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 2016-05-11 오후 19:03

최근에 카메라를 iPhone 6 에서 명기(;;;) 인 Sony RX100 MkIII 로 업그레이드후 사진촬영의 희열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곳에서나 셔터를 마구 눌러대는 즐거움은 자동차나 여타 취미 못지 않은 듯 합니다.

"뛰어난 사진" 들이지만 상대적으로 "부족한 글" 인데 변함없는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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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power 2016-05-12 오전 10:10

마누님의 짧은 글에서는 늘 수필과 같은 운치가 느껴집니다. 오토기어님께서도 언급하셨지만, 사진또한 주변 풍경과 더불어 아주 멋지게 보입니다.

연휴기간 충분히 휴식을 취하셨다니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출장으로 몇차례 일본을 다녀왔지만 여유있게 관광을 해본적이 없어 짧은 시간이지만 여유를 만끽하시고 돌아오신 마누님이 부러워집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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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 2016-05-12 오후 12:37

부실한 글과 사진에 번번히 칭찬을 해 주시니 민망해 집니다.

사실 이번 여행은 사진과 동영상이 꽤 많아 용량관계로 제대로 다 올리지 못한 점 아쉽습니다.


바쁘시겠지만 blackpower 님께서도 시간을 내어서 일본료칸여행을 다녀 오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원래 여행이라는 것이 지역에 따라 만족도의 편차가 큰데 저의 경우 일본여행은 항상 만족이상 이었습니다.


언제나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편안한 주말 맞으시길 바랍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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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power 2016-05-12 오후 22:23

늘 정성을 다하신 멋진 선물을 저희들에게 주시고도, 너무 겸손하신 마누님때문에 저희들은 글 쓰는것도 두렵습니다.

마누님께서는 충분히 Pride를 가지셔도 됩니다. 그러셔야 합니다.


다음에 꼭 한 번 시간을 내어서 제대로된 일본 여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미리 마누님께 조언을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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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 2016-05-12 오후 23:37

서로를 존중하고 격조높은 정보가 공유되는 이곳 오토기어에는 많은 훌륭한 분들께서 방문하고 계십니다.

이곳을 만드신 오토기어님이나 blackpower님, 카토님, whitewhale 님 들께서 모두 그런 분들 이시지요.

또한 오토기어님의 수년에 걸친 고군분투에 가까운 노력이 있었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런 여유로 이곳이 타사이트에서 볼수 없는 품위있는 공간이 될수 있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로서는 초창기때부터 오토기어를 지켜 보아온 초기멤버로서 능력보다는 열정이 앞선 나머지 부질없는 글들을 더 올리게 된 것 뿐입니다.

행여나 조금이라도 오토기어에 보탬이 된 것이 있다면 기쁜 일이고 또한 누구에게나 장점은 있는 법이니 blackpower님께서 저의 특정 부분을 좋게 보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글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그저 호의로 보아 주시는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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