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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1600cc 디젤 SUV 3008을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 SUV는 커다란 덩치 떄문에 2000cc 이상인 것이 일반적이지만 푸조는 3008에 자사 대표 1.6hdi 엔진을 얹었습니다.
3008은 1리터에 19.5㎞ 연비로 하이브리드카에 버금가는 연비를 구현한 컴팩트 스포츠다목적차량(SUV)입니다. 
최근 출시된 기아차 스포티지 R 급 컴팩트 SUV로 높은 연비와 경쟁력 있는 가격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간단히 제원을 살펴보면 최고 110마력(4000rpm), 최대 24.5kg.m(1750rpm) 힘을 발휘하는 1560cc 4기통 16밸브 디젤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제로백은 12.2초로 빠르지는 않지만 큰 덩치와 1.6 엔진을 탑재한 것을 감안하면  꽤 좋은 성적입니다. 


실내는 투싼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열을 가장 뒤로하고 등받이를 최대한 뒤로 제꼈을 때의 공간입니다. 시트가 천 재질인 것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푸조 차들 처럼 대형 썬루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개폐가 되지 않는 것은 아쉽지만 차량 천장 전체가 이런식으로 되어 있어서 다른 SUV에서 느끼지 못하는 확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큰 대형 썬루프를 겪어본 분은 다른 썬루프를 보면 무척 답답하게 여겨집니다. 또 비가 올때나 눈이 올때 천장을 보면서 누워 있는 기분은 다른 차량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 썬루프 하나는 경쟁 SUV가 없을 정도로 대단한 장점으로 꼽힙니다. 


실내 재질과 마감은 그리 좋은편은 아닙니다. 1열도 파워시트가 아닌 수동시크로 되어 있습니다. 도어 스커프에 푸조 이니셜이 들어 있는 것이 그나마 나아 보이네요. 


뒷문은 클램쉘 방식으로 위아래로 구분돼 열립니다. 짐을 많이 싣거나 아웃도어 활동을 하다보면 클램쉘 방식 문이 확실히 편합니다. 

후미등도 삼각형 형태로 개성있게 뽑아냈으며 전체적으로 유선형을 이뤄 세련되어 보입니다. 


컴팩트 SUV이기 때문에 크기는 세단과 일반 SUV 중간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면에는 격자무늬 그릴이 인상적입니다. 전조등은 A필러 시작부분까지 길게 뻗어있어 푸조 특유 독특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후드는 그릴 위쪽의 푸조 문양 뒤부터 시작돼 굉장히 짧습니다. 


위에서 보면 썬루프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검은색 부분이 모두 썬루프입니다. 후드에 두 줄로 나있는 선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 중심으로 되어 있는 센터페시아는 개성있으면서도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고광택 우드그레인을 적절히 배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센터페시아만 본다면 기존 출시됐던 푸조 차량 중에 가장 월등하다고 평가됩니다. 


스티어링휠 입니다. 다른 푸조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전면에는 로고 이외에 아무런 버튼이 없으며 스티어링 휠 안쪽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 레버 및 패들 쉬프트 등이 있습니다. 


실내등입니다. 다른 푸조 모델들에서도 나타나는 단점인데 차의 크기에 비해 룸미러가 작습니다. 다행히 사이드미러는 큰 편입니다. 실내등은 황색입니다. 실내등 아래에는 각 좌석에 앉아있는 사람들 안전벨트 상황을 표시합니다. 


안전을 위해 안전벨트를 메는 것은 잊지 말아야겠지요. 푸조 차량에는 각 좌석별로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표시가 됩니다. 운행중에 안전벨트를 풀면 바로 경고음이 납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타고 계실때는 안전벨트를 하시지만, 2열에 승차하실 때는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형 교통사고에서 발생하는 부상이나 사망이 대부분이 2열 승차자에서 일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2열 승차자를 고려한 경고 시스템은 푸조 차량처럼 확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속 80km 이상 고속에서 발생하는 사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출시되는 차량은 에어백이 대부분 탑재되어 있어서 안전벨트만 메면 경상으로 그칠 수 있습니다.
 2열 승차자 경우 고속 주행시 관성의 법칙에 따라 전면 유리까지 튀어나가는 경우가 빈번하며 이 경우 두부외상으로 인한 큰 부상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많은 분들이 안전벨트 착용을 간과하시는데 나와 타인의 안전을 위해 2열 탑승자들도 꼭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합니다. 


비스듬히 누워 있는 조작부는 운전시 조작을 편리하게 해줍니다. 아쉬운 점은 각 버튼을 일렬로 늘여놓아 급할 때 버튼을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비상등 정도는 따로 떼어놔도 될 것 같은데 다른 키들과 같은 크기로 설정해 놨습니다. 

기어레버 아래에는 전자동 브레이크 레버가 있으며 그 뒤는 다행스럽게도 컵홀더가 있습니다. 기어레버 옆 시거잭 주위에 램프를 둘러놓아 고급스럽게 처리한 것이 돋보입니다. 


기어레버 부분의 마감이나 운전석과 조수석 독립 공조장치, 온도를 각각 표시해주는 것은 칭찬할만 합니다. 


트렁크를 뒷부분에는 휴대용렌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이 있습니다. 위급할때 차량에서 떼어내 렌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별 것은 아니지만 아웃도어를 즐기는 분에게는 효용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는 2열을 접는 레버가 보입니다. 


이렇게 간편하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떼어내면 이렇게 휴대용 렌턴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활용도가 높은 클램쉘형 테일게이트입니다. 이런 형태는 길이가 긴 물건들을 실을때 편리합니다. 또 간이 의자로 활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운전석입니다. 스티어링 휠은 다른 푸조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전면에는 앰블럼 외에 버튼 하나 없으며, 안쪽에 레버로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패들 쉬프트도 살짝 보입니다. 


대시보드도 개성있게 잘 배치했습니다. 속도와 RPM을 크게 만들어 놓아서 운전 중에도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운전자 위주로 배치 되어 있는 센터페시아 입니다. 


다행히 컵 홀더가 깊게 만들어져 있군요. 컵홀더 앞쪽에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레버가 있습니다. 3008은 기어에 P 모드가 없기 때문에 중립으로 하고 주차브레이크를 작동해야 합니다. 



센터페시아 버튼 배열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HUD가 들어가 있어서 관련 기능들을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가죽재질에 파워시트면 좋겠지만 국내에 판매되는 모델은 천 재질에 수동 조작 시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HUD입니다. 전면 유리에 직접 쏘지 않고 반사경을 이용해 보여줍니다. 


HUD 효용성에 대한 논란은 있으나 아무래도 없는 것보다는 좋겠지요. 


이렇게 속도나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등을 하는데 사용됩니다. 


스티어링 휠 안쪽에는 패들 쉬프트, 등화조작 레버, 엔터테인먼트 조작 레버 등이 있습니다. 너무 많은 레버가 있어서 좀 단순화 시켜줬으면 하지만, 이런 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자세히 설명드리겠지만 3008은 차량 곳곳에 수납함을 두고 있어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합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사물함도 일반 사물함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넓은 수납공간을 제공합니다. 


3008은 실용적이면서도 매력적인 푸조의 야심작입니다. 국내 출시가격은 3850만원으로 배기량 대비 가격이 다소 높은 편입니다.

주행 및 더 자세한 내용은 시승기를 통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오토기어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