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새로 차를 구입할려고 하는데 혹시 조언을 좀 받을 수 있을까 해서요 ...
지금 BMW 신형 X3와 Audi Q5를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X3는 2.0D만 시승을 해 보았고, Audi는 3.0TDI까지 시승을 해 보았습니다.
처음에 Q5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X3가 금년안에는 받기 힘들다고 하고 X3 3.0D의 예상외로 허접한(?) 옵션에 조금 실망을 해서 Q5 3.0TDI를 시승했는데 솔직히 엔진성능등에 많이 끌리네요. Q5 3.0TDI가 가격도 조금 착하고 상위모델로서 확실히 차별화된 옵션도 마음에 들고 ... 무엇보다 디젤엔진임에도 V6, 3.0TDI 엔진의 리니어한 (X3 2.0D과 비교해서)악셀 반응이 마음에 드네요 ... X3는 아직 3.0D 시승차가 없어서 직접적인 비교는 못했습니다.
차를 이번 겨울까지는 받아야 하는데, X3를 3.0D를 시승하고 나서 비교해 보고 결정을 하자니 내년 봄, 여름에나 차를 받게 될것 같고, X3 3.0D를 Q5 3.0TDI 수준의 옵션등에 맞추면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갈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3,000cc 디젤엔진들중 BMW 3.0D 엔진과 Audi 3.0TDI이 서로 비교해서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소음, 진동, 악셀 반응등)
처음에는 무조건 X3로 갈려고 했는데 주문상황이나 옵션등 때문에 Q5시승을 해보고 나니 결정을 하기가 너무 어려워 졌습니다. (X3 2.0D 시승해보고 나름 놀랐는데, Q5 3.0TDI 시승을 해 보니 또 다른 세상이더군요)
옵션등이야 제가 가격에서 결정을 하면 되는데 BMW의 직렬 6기통 디젤과 Audi의 V6 디젤 엔진의 차이에 대해서 조언을 좀 해 주실 수 있는지요 ?
그외 두 차량의 장, 단점이나 조언해 주실수 있는 점은 없으신지요 ?








오토기어
우선 제가 BMW X3 3.0 모델을 시승해보지 못해서 두 모델간의 직접적인 비교 조언은 아직 어려울듯 합니다.
하지만 X3 2.0 모델을 기준으로 3.0 모델을 예상해 봤을 때,
아우디 Q5 3.0의 상품성이 더 높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시종일관 컴포트한 성향으로 바뀐 X3 시리즈보다는
편안함과 적극적인 드라이빙이 모두 가능한 Q5 3.0이 보다 개성있고 재미있는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량 조립 완성도나 옵션, 가격 부분에서도 Q5쪽이 좀 더 나은 구성을 보여주고 있고
기본 제공되는 휠도 20인치인데다 디자인도 멋지죠. 파노라마 선루프 사이즈도 더 크고요.
X3에도 20인치 Y 스포크 휠이라는 멋진 옵션이 잇지만 엄청난 가격대가 문제입니다.
세일 기간에 구입한다해도 휠 + 타이어값이 540만원 정도합니다.
기본 제공되는 18인치 휠은 거기서 거기일테고요. ^^;
BMW 차량의 장점이라면 무엇보다 '정교한 핸들링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주행성능'입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BMW 차량에서는 이 특성이 크게 약화되고 있는 추세이며
가장 두드러지게 컴포트한 특징을 보여주는 모델이 바로 X3입니다.
BMW 특유의 스타일과 세부적인 기능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으나
공격적 성향의 BMW 유전자를 선호했던 분들이라면 신차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떨어질만한 부분입니다.
일단 엔진 동력 성능은 대동소이합니다.
X3 3.0 모델에 탑재되는 디젤 터보 엔진은 최고 258마력, 최대 57.1 kg.m로 아우디 Q5 3.0 모델을 근소하게 앞서지만
실제 차량 운행시 느껴지는 체감 성능 차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X3 3.0 모델에 다이내믹 드라이브 컨트롤 기능이 추가될 경우 컴포트한 특성이 어떻게 변화할가 관건입니다.
(아주 적극적인 변화를 보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16.9km/l의 연비도 큰 매력이죠. 제원상 Q5를 4km나 앞섭니다. 실제 주행 환경에서는 얼마나 차이를 낼지
봐야 알겠습니다만, 일단 전반적인 동력 성능 부분에서는 X3 3.0 모델이 앞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승기에도 썼습니다만,
아우디 Q5는 제가 데일리카로 이용하던 BMW X5 4.8 모델에서 기변하고 싶은 욕구가 일게 했던 모델이었습니다.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것은 당시 X5 4.8 모델의 중고가격보다 Q5의 신차 가격이 1000만원이나 더 비싸더군요.
1000만원이라는 추가 비용을 지출하면서 다운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타당치 않다고 생각되서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습니다.
그에 비해 X3는 X5의 축소 버전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Q5의 디자인이 무난하다고 여겼습니다만
X3의 디자인 역시 그 못지 않게 개성이 없으며 실내 구성도 가격대에 비해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X5에서도 동일하게 노출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반면 Q5 3.0 모델은 내장재나 조립 완성도 부분에서
확실히 X3 심지어 상위 모델인 X5 시리즈보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현재 차량이 출시된 상태여서 출고 가능한 상황이라면 모를까,
내년 봄이나 여름까지 기다리셔야 할 상황이라면 아우디 Q5쪽으로 방향을 전환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X3 2.0 모델보다야 3.0 모델의 만족도가 확실히 높겠지만 가격, 옵션, 성능 부분을 두루 감안할 때 아우디 Q5 3.0 모델의 가치를
크게 뛰어넘을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개인적인 사견이 포함되어 있고 X3 3.0 모델을 경험해 보지 못한 상태에서의 의견이라
그냥 참고정도만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별 도움이 안될 것 같아 송구스럽군요. ^^;;